형제 자매들께, 2018년 여름
가슴 아픈 소식과 함께 희망찬 소식을 나눕니다. 8월16일 네팔에서 전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자녀를 돌보는 크리스찬 어머니가 자녀에게 예수님 이야기를 해 주어도 불법입니다. 앞으로 생겨날 수 있는 많은 박해에서 네팔의 성도들을 주님이 보호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아가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갈망하는 네팔 성도들의 기도를 주님이 속히 응답해 주시도록 아뢰어 주십시오.
희망찬 소식은 지난 4월 전도대회 이후 두달에 걸쳐 결신자들을 모두 지역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작업을 한 것입니다. 그 결과 한 교회에는 40 명의 새 신자가 들어왔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최근 네팔의 정치인 모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인 전직 수상이 “기독교가 힌두교보다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 종교”로 보인다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이 말을 전해준 목사님에 의하면 그가 그런 사고를 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전도대회와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이 네팔에서 계속 이루어지도록 네팔교회의 지도자들을 끊임없이 격려할 예정입니다.
9월 25일에는 캄보디아의 교단 대표들이 모여 DCMi 가 캄보디아에서 복음전도대회를 개최하는 일을 토의하기로 했습니다. DCMi는 주님이 우리를 캄보디아로 보내신다면 기꺼이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지도자들을 훈련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내리는 결정에 주님의 마음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6월 저희 그레이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제는 장애우를 위한 직업교육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레이스가 취직을 위한 교육을 받아 타고난 자폐를 이기고 당당한 성인으로 생활할 수 있는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대장의 염증으로 이번 여름 고생했으나 지금은 회복세에 있습니다. 가을 부터 시작될 선교여행을 앞두고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와 기쁨을 담아,
정 태 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