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들께, April 22, 2020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다 준 락다운 (lockdown) 으로 인해 전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이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그날 벌어 그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락다운으로 인해 생계를 보장할 수 없다는 가슴 아픈 소식과 함께 오만원이면 한 가족에게 한 달간 음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인도 선교사의 호소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로 인해 그 지역 인도 교회도 감동을 받아 “우리 형제들을 우리가 돌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구제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캄보디아의 목회자들은 가난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는 일용직 일을하여 자신의 가족과 교회를 후원해 오고 있었지만 지난 한달 간 일을 할 수 없어 그들의 생활이 실로 어려웠습니다. DCMi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일정 비용을 지출하여 쌀과 부식을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실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치 않게 이 행사는 주지사가 참여하고 TV 뉴스의 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행사가 되어버렸습니다. https://www.facebook.com/
미전도지역에 살고 있는 가난한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우리가 다 돌볼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한번 만이라도 음식을 공급할 수는 있습니다. 이 일에 동참하기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헌금과 함께 별지에 “구제헌금”이라고 적어 다음의 주소로 보내어 주십시오. DCMI, P.O. Box 4161 Federal Way, WA 98023. 한국에서 이 구제 헌금에 동참하기 원하신다면 국민은행 (284802-04-018832) 이나 농협은행 (221133-53-056641) 에 입금해 주시고 카톡 (godcmi) 이나 이메일 (godcmi@gmail.com) 을 통해 알려 주십시오. 온라인에 익숙하시면 https://www.dcmi.org/ko/
“또 기둥같이 여기는 아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청하셨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 사도 바울 (갈2:9-10).
정 태 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