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먼저 무릅 꿇은 용광로 기도집회
형제 자매들께,
어제와 오늘 우리는 몽꼴보레이에서 가장 뜨거운 기도집회를 갖었습니다. 바깥 기온 106 (섭씨 41) 도, 체감 온도 116 (섭씨 46.6) 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12개의 선풍기는 오히려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 열기는 그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지역 목회자들이 의자에서 내려와 무릅을 꿇자 모든 성도들이 무릅을 꿇고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더러는 눈물을 훔치고, 더러는 가슴을 치고 . . . 우리는 하나님이 캄보디아서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부흥을 위한 기도집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내일 이지역 교회의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후 캄보디아를 떠납니다. 우리가 떠나고 나면 이지역 모든 성도들이 기도네트워크를 만들어 12월 전도대회때까지 부흥과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태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