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력: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넘어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넘어” 적대가 아닌 협력의 관계 속에서 공동 번영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그의 저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기존 패권국이었던 스파르타가 신흥 강대국 아테네의 부상에 불안을 느껴 전쟁을 일으켰다고 기록한다. 패권국이 국제사회 속에서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대로 신흥 강대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도 당연한 흐름이다....

협상력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협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버드 대학교는 1979년부터 교육 프로젝트로 협상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에는 <협상학>을 비즈니스 스쿨과 로스쿨의 정식 교과 과정에 편입했다. “돌격 앞으로” 라고 외치며 자신의 비전을 추종자들에게 투사하고, 무조건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도록 명령하는 리더십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우리는 협상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체의 의견을 전략적으로 통합하며 조직을 이끄는 능력이...

길을 찾아내는 간절함

신경열은 그의 저서 『결국, 시스템이다』에서 비즈니스 세계를 움직이는 본질은 “목표와 실행” 이라고 말한다. 이 원리를 깨달은 이후 그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차원을 넘어, 매년 분명한 목표라는 나침반을 따라 자신의 활동을 조정해 나갔다. 그가 내린 가장 중요한 결단은 업무를 나누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처럼 그 역시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 하루 14시간 이상 일하며 상당한 수입을 올렸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더 많은 수입을...
분별력

분별력

영어 표현에 “나이브 (naïve) 하다” 는 말이있다.  한국어로는 “순수한,” “순진한,” 순박한”등으로 번역되며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순수하나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타인에게 이용당하기 일수다.  타인의 말을 의심없이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타인의 말을 문자 그대로 믿고 결정을 내렸다가 어려움을 당한 경우는 부지기수다.  아쉽게도 이것은 팀워크라는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팀원이 사기꾼이거나 리더의 자리를...

사역자(노동자)인가? 리더인가?

사장학개론의 저자 김승호는 장사와 기업을 구분하는 시금석 중 하나로 <수입을 만드는 방식>을 언급한다. 장사는 오너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돈을 번다. 부지런한 오너는 직원 3사람의 몫까지 혼자 감당해 내면서 인건비를 아낀다. 이렇게 성실하게 몸을 사용하여 일을 하다보면 손을 다치고 허리와 무릎에 이상이 오는 것은 다반사이다. 결국, 몸으로 과중한 일을 해 부자가 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기업은 아이디어로 돈을 번다. 이런 수입은 노동과는 상관이 없는 수입이며...

기업인가 장사인가?

기업인과 장사꾼의 차이는 무엇인가?  사업가이며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김승호는 사장학 개론에서 그 차이를 일에 대한 능력, 시장의 규모, 수입창출 방식의 3가지로 구분한다.  나는 이번 칼럼에서 일에 대한 능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김승호는 한 회사에서 사장의 업무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면 그것은 장사라고 말한다.  식당을 예로 들어보자.  음식을 만드는 것도, 손님을 맞이하는 것도, 재정관리도, 식당정리도, 행주로 테이블을 닦는 것과 설거지까지 사장이 가장 깔끔하게 잘 한다면...